요조1 에세이 서평::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요조/임경선, 문학동네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문학동네,2019,신요조,임경선》 별점 🌕🌕🌕🌗 자신의 감정선을 침범하는 것에 대하여 좋게 생각하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본인도 몹시 경계하고 힘들어하는 편이다. 그러나 자아를 억지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서로 좋은 관계를 맺어가기 위한 다정하고 감동스런 침범이 되는 경우도 있다.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가인 신요조와 임경선 칼럼니스트가 좋은 예가 될 수 있겠다. 이 책은 네이버 오디오 클립으로도 연재가 되었다. 서로에게 문자를 보내는 시간으로 채워져 무의미하게 이야기를 흘려보내기보다, 생산적으로 책으로 엮어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두 사람의 교환 일기를 보고 있노라면 코끝에서 간질거리는 느낌이 난다. 중고교시절 친구와 나눈 낙서 같은 아련한 추억과 함께. 청소년 시기의 친구들과.. 2020.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