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1 일의 기쁨과 슬픔 _ 장류진 소설집 리뷰 book do 의 권(勸) 사실은 일보다 사람의 관계 여러분들께서는 근무할 때 어떤 점을 가장 많이 보시나요? 저의 경우에는 일의 강도보다는 사람간의 관계를 주요하게 봅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라는 이야기가 있듯, 사람의 관계가 틀어지면 돈을 많이주고, 일이 편해도 회사를 다니기 싫기 때문입니다. 요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풍조입니다. 하지만, 하루의 1/3 이상을 보내는 공간인 회사는 또 하나의 작은 사회입니다. 여러분이 지내는 사회는 어떤 모습인가요? 여기 회사를 다니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익숙할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바로 장류진 작가의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 입니다. 당신은 축의금을 얼마나 하시나요? 사실 이 소설은 알랭 드 보통의 2012년 에세이집 '일의 기.. 2020. 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