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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뷰를 합니다./서평

인문서 서평 :: 뉴스의 시대, 알랭드보통, 2014,문학동네

by 아멜리아Amelia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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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 권 

 

 

 

 

 

뉴스의시대,알랭드보통,2014,문학동네

 



뉴스의 시대, 알랭 드 보통, 2014, 문학동네

 


뉴스의 시대, 알랭 드 보통, 2014, 문학동네

 

 





 

 

언론매체가 아니더라도 유튜브 등의 미디어를 통해 누구나 정보를 생산해 내는 시대가 도래했다.

정보 생산자의 필두로서 언론 매체는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다.

뉴스란 무엇이고, 뉴스를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생산자들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자들에 비해서 강한 위치를 점한다.

사건에 대해 있는 그대로 표현, 전달한다고 하지만 관점과 편향에 따라

그들의 의도대로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뉴스를 접할 때 중요한 지점은 생산자의 입장보다 받아들이는 자들의 태도이다.

옳고 그른 것인지, 어떤 것을 취해야 하는지 선택을 하는 것이 삶의 방향성을 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뉴스의시대,알랭드보통,2014,문학동네

 

'뉴스의 시대'는 일상 철학자로 유명한 '알랭 드 보통'의 저작으로 2014년 문학동네에서 발행되었다. 이 책은 뉴스를 정치뉴스, 해외 뉴스, 경제뉴스, 셀러브리티 뉴스, 재난뉴스, 소비자 정보 뉴스 등 섹션 별로 나누었다. 각각의 정보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우리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라는 생각보다, '인류애 떨어진다', '인간이 미안해.' 등의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는 요즘 세태는 과연 어떻게 이루어진 것일까?

 

하지만 뚜렷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재앙에 절망하기 전에, 우리는 뉴스란, 기본적으로 밖에서 벌어지는 일을 설명하는 한 묶음의 이야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p52

 

대부분의 사람들은 뉴스를 통해 정보를 얻을 것이다. 아름다운 소식보다 어딘가에서 발발한 전쟁의 소식, 코로나 19와 같은 전염병 뉴스가 지면을 뒤덮는다.

 

'의인 ㅇㅇ님의 희생'이나 인류애를 끌어올릴만한 따뜻한 이야기의 비중은 거의 되지 않는다.

세상이 각박해진 데에는 뉴스의 역할도 있지 않을까?

 

뉴스란 본래 오랫동안 동요하고 겁먹고 괴로워하는 대중을 간절히 필요로 한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다시 기운을 차릴 수 있는 마음가짐을 유지해야 할 더 큰 책무가 있다.

p62

 

자극적이고, 눈길을 끌만한 요소들이 있어야 대중들이 보니

그리고 그것이 이익으로 창출된다.

 

"자극하라! 위험하다! 섹시하라!"

 

그것에는 정보 소비자들에 대한 의도가 숨어 있다.

유명인들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파고들지만

 

중요한 정치적 사안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지 않는다.

어려운 용어들과 함께 뭉뚱그려서 내보낸다. 

대중은 상대적으로 자극적인 매체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에서 대중들의 눈이 멀어지길 바라는 자들은

여전히 국풍 81이나 3S처럼 자극적인 것들로 눈길을 이끈다.

 

우리는 빼어난 셀러브리티들을 고작해야 소극적인 궁금증이나 엉큼한 호기심에 걸맞은 신비한 유령처럼 대하기를 그만두어야 한다. 그들은 성실함과 전략적 사고를 통해 특별한 위업을 이룬 보통사람들이다. 우리는 ' 이 사람에게서 무엇을 보고 배울 수 있을까?'라는 기본적인 질문을 염두에 두고 그들을 사례연구 대상으로 삼아 자세히 뜯어보고 엄밀히 분석해야 한다. 셀러브리티의 옷이나 식단 같은 사소한 것에만 들러붙어 있는 현재의 관심은 성장을 위한 기획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p190

 


마무리

 

저자는 책을 통해서 정보 소비자들이 

행간을 읽을 줄 알아야 함을 강조한다. 

어려운 단어 속에 있는 사안의 의미, 정보 생산자들이 

숨기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야 한다고 말한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할지 

명민하게 판단할 눈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한걸음 떨어져 뉴스를 판단하게 될 때, 비로소 세상에

대해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뉴스의 시대
국내도서
저자 :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 / 최민우역
출판 : 문학동네 201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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