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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뷰를 합니다.

명동직장인점심리뷰 얼큰수제비

by 아멜리아Amelia 2019.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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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김 북두입니다.

오늘은 명동 직장인 점심 추천 메뉴 리뷰입니다.

매번 가산디지털단지 메뉴 추천하다가

명동 이야기를 올리네요.

오늘은 직원분과 외근을 나왔습니다.


위치

 

 

 

서울 중구 남대문로 64-1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리은행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부근에선

횡단보도 건너기가 어렵기 때문에 지하도를 이용해

나오셔야 할 거예요. 

 

 

메뉴

회사 동료와 점심시간 정각에 방문했어요. 

시간대가 가장 바쁠 때라서 기다렸습니다.

약 10~15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매장은 일반 분식점 치고는 큽니다. 많은 

손님들이 방문을 하고 계셨어요.

제가 1시쯤 나왔는데 그때도 거의 만석이었어요. 

 

매장은 굉장히 체계적으로 돌아갔습니다. 

홀 두 분이서 자리 세팅 및 김밥 제조,

손님 응대를 하시고 포장 및 배달이

되다 보니 번갈아가며 나가시더라고요. 

주방 역시 쉴 새 없이 돌아가서 맛집이겠

구나 생각했습니다. 

 

메뉴랑 원산지 

메뉴는 주로 분식류입니다. 

주류도 시킬 수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간단하게 한 끼를 먹고 싶었기 때문에 

얼큰 수제비(5,500원)와 모둠 김밥(3,500원)을

주문했어요.

보편적으로는 얼큰, 바지락 나눠서 주문

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둘 다 

매운 것을 먹고 싶어서 동일한 메뉴를

시켰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와 단무지

가 나오고요. 여기가 참 괜찮다고 생각한 게

바쁜 와중에도 반찬 리필을 해주시더라고요.

물론 셀프로도 할 수 있습니다. 

 

주문 후 좀 둘러보니 순두부찌개, 오징어 덮밥

등도 잘 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동료들과 오신

분들이 대다수였지만 혼자서 오신 분도 꽤 

많았습니다. 명동이나 종로 이쪽은 1인분을 안

받는 줄 알았는데 의외였어요. 일인석도 마련

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좀 많이 작아요.)

 

원산지 표기도 잘 보이게 해 둬서 좋았습니다. 

국산이 많지 않은 것이 아쉽군요. 

모듬김밥 3,500원

 

먼저 김밥이 나왔어요. 김치와 참치마요

김밥인데 사이사이 간 고기도 들어있어서

모둠 김밥이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밥은 고슬고슬했어요. 밥과 재료의 양이 

적당해서 입에 어느 것 하나 남지 않고

넘어갑니다. 

 

재료들은 회전율이 좋은 것도 한몫하는지

 신선합니다. 회사 동료는 김치김밥

저는 참치가 든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국물에 찍어 먹고 싶었는데 수제비가 조금

늦게 나와서 아쉬웠어요. 

 

얼큰수제비5,500원

처음에 한술 떴는데 약간 띠용 하더라고요. 

보통 수제비 생각하면 걸쭉하지만 맑은 느낌

을 갖고 있잖아요. 여기는 고추장을 기본으로 

한 매운맛이라 살짝 텁텁했어요. 

살짝 마법의 가루(라*수프)의 기운도 느껴지고요.

많이 맵지는 않아요.  딱 얼큰한 정도입니다. 

맛이 없는 게 아니에요. 특이한 느낌이라 당황

했다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야채들도 적당히 들어있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요. 양도 상당히 많아서 남자분들은 한 그릇

드시면 배가 차실 것 같아요.

(저는 양이 많아서 남겼습니다.)

 

요 근래 뜨끈한 국물 국밥 음식을 먹고 싶었어요.

특히 손으로 뜯은 수제비요. 대다수의 가게에서

기계식으로 만들어서 찾기 어려웠는데 이 곳은

손으로 뜯어 만드시더라고요. 사이드는 야들하고

중간은 쫄깃거리는 반죽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칼국수도 손으로 만드는지 먹다 보니 기다란 면이

나왔어요. 뭔가 포상 같았네요.

 

간만에 집에서 만든 듯한 수제비를 먹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왠지 모르게 한번 씩 생각이 날 것같은

음식이에요.  사람들이 많이 오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 정도 배부르게 먹은 건 가성비

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주류도 판매하는

데 주말에 놀러 오면 한잔 당길만한 저렴한 집을

찾은 것 같네요. (요즘 술 못 마시는 건 함정)

 

아, 그리고 여기 밥을 엄청 고봉밥으로 주시더라고요.

옆자리 앉으신 분이 오징어 덮밥을 드셨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엄청 수북하게 주시더라고요. 

음식 기다리다 다른 식사 메뉴 시킨 분들 것 보니 

밥이 전부 고봉밥ㅋㅋㅋ. 다음에 회사 동료랑 오게 

되면 밥 메뉴 하나 시키고 수제비 시켜 먹자고 했

습니다. 

 

 


직장인들이 밀집한 지역답게 카드는 잘 받아주셨고요.

직원분들도 바쁜 와중에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괜찮은 집을 찾은 것 같습니다. 

외근이나 점심 식사 간단하게 하실 곳으로 괜찮은 것

같아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어요. 건강에 유의하시고요.

저는 다음에 또 리뷰 들고 오겠습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공감과 덧글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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