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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뷰를 합니다.

신포시장식당리뷰 :: 민어회 맛있는 덕적식당(1)

by 아멜리아Amelia 2020.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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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두의 권 

 

 

 



신포시장식당 리뷰 :: 민어회가 맛있는 덕적식당(1)

신포시장식당 리뷰 :: 민어회 맛있는 덕적식당(1) 

안녕하세요. 
김북두입니다. 



바다를 보고 싶기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동네인 인천에 연휴에 맞춰 다녀왔습니다. ^^ 

경치 좋은 바다도 구경하고 배도 한창 고파 
무엇을 먹을까 했어요. 신포시장의 유명한 
닭강정을 먹을까 했지만 줄이 너무 길고 
오랜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힘들기도 하여
신포시장을 구경 먼저 하기로 했어요. 

여기저기를 구경하다가 신포시장 내에
민어 거리를 발견해서 민어회를 먹기로 했답니다.  
때마침 5월 5일은 어린이날이자 절기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입하'였어요.
보양식으로도 어른들에게 인기가 많은 생선이라
하니 한번 도전해 보고 싶더라고요. 
어느 식당을 갈지 고르다가 그중에서도 가장
마니아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덕적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

 

 

 

 덕적식당 위치 

 

덕적식당은 신포시장의 민어 거리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덕적식당

소박한 크기의 식당이 참 정겹습니다.

내부의 분위기는 젊은 분들이 좋아하실 
분위기는 아니에요..^^;;
하지만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요.
노부부께서 주시는 포근함과 따뜻함이 
처음 온 곳임에도 불구하고 단골이 된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덕적식당


메뉴의 구성은 위와 같아요. 
어떤 분에게는 '민어 회치고 싸네?' 일수도 
있겠지만, 소시민인 저로서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대였어요.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1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처음에 메뉴판을 보고 민어라서 역시 가격이
있구나 싶었지만 정말 다행이더라고요. ^.^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1인분부터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저희는 민어회 1인분과 민어탕 1인분
주문했습니다. 

 

 음식 - 민어회 

 


덕적식당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기본찬이 나옵니다. 
마늘, 양파와 무절이, 샐러드(샐러드)
멸치볶음, 김치, 콩나물, 
밥반찬으로 먹기 좋은 반찬들로 
가득히 나와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집어먹는데
식사가 절로 생각나더라고요. 

엄마가 해준 듯한 정겨운 맛 들입니다. 
특히, 양파와 무절임이 간이 잘 배어있으면서도 
아삭 거리는 맛이 좋았어요. 
같이 찍어먹을거리로는 쌈장과 기름장  
고추냉이가 나왔습니다.  

 

1인분이 양이 굉장하죠?
처음에 잘못나온게 아닌가 여쭤봤습니다.

정말 민어회 좋아하시는 분들이 

찾아올만한 실속좋은 민어집입니다. 

 

덕적식당


오래 기다린 민어회입니다. 
회는 당연히 신선해야겠지만, 
선도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껍질과 부레, 등살과 배꼽살 등 부위별로 
나와 있습니다. 민어회 가격대로는
저렴한지라 제대로 된 부위가 안 나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알찬 구성입니다. 

 

덕적식당


맨 처음은 껍질을 먹어봤어요. 
간장과 기름장으로 먹었습니다. 
생선껍질을 회로 먹어보는 것은 흔하지 않은
경험이잖아요? 묵같이 매끈거렸습니다. 
개인적 취향으로는 기름장이 껍질의 맛을
살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덕적식당


그다음은 민어의 '부레'입니다. 
민어의 부레는 '어교'라고 하여 활을 만들거나
나전칠기를 만드는데 쓰는 재료가 되기도 한 부위죠.
고급 생선 재료 중의 하나이며,
이 회가 진짜 민어인지 확인하려면
부레가 나오는지 보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씹으니 쫀득거리는 식감이 참 재미났습니다. 
저는 오독오독할 줄 알았는데, 
뭉근하게 씹히며 부드럽게 퍼졌어요.

츄잉검을 씹는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네요.  

덕적식당


배꼽살이에요. 살짝 껍데기가 남아 있는데요. 
내장 부위 근처의 살이라 그런지 맛이 진해요.
고추냉이와 함께 간장에 찍어 먹었습니다. 
살이 탄력감이 있어서 씹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덕적식당


등살이에요. 부위별로 맛이 다른 게 
기름장에 찍어먹으니 달큼한 맛이 느껴지며
살이 풀어집니다. 
민어라는 생선이 정말 재밌는 생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를 썰어주시는 스타일이 조금 투툼 해서
얇게 썰었다면 더욱 맛을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마무리
다소 길게 이야기되진 않겠지만

이야기가 두 개로 나눠지게 되었네요.

처음 먹어본 민어라는 생선이 무척 맛있었어요.

두 번째는 탕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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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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