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북두입니다.
일요일에 소래포구에 다녀왔습니다.
조개를 싸게 팔기에 구매해 집에서
조개찜을 해먹었어요.
무한리필 못지 않은 양과
피로가 싹 가시는 맛을
함께 즐겨봐요
조개 2kg(2인분)
소래포구에서 골고루 1kg에
13,000원에 구매
(시세는 날에 따라 변경 가능)
맛술 ; 비린내 제거용.
저는 집에 먹다 남은 화이트와인 뿌렸어요.
찜기, 조개 세척용 솔
조리방법
1.해감 및 세척
흐르는 찬물에 충분히 조개를 담구어 둡니다.
이때 솔로 박박 문대며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찜'이라는 단순한 조리법이라 기본적인
부분이 제대로 되야 맛나게 즐길 수 있어용.
해감과 세척을 끝낸 조개들입니다.
가리비, 동죽, 백합, 피꼬막 등
다양한 종류로 골고루 담아왔습니다.
낙지도 살까 했으나 2인이 먹기엔
많아서 패스~
정말 먹음직스럽지요?
구매시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어패류는 물기를 머금고 있기 때문에
정량에 맞춰 사시려면 물과 바구니 무게
체크하셔야해요.
요즘이야 장난치는 곳이 적다지만
그래도 꼭 신경 쓰세요.
2. 찜기에 찌기
조개들을 세척하는 동안 찜기에
물을 올리고 바글바글 끓여주었습니다.
물에 간을 따로 할 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찌면서 조개 맛이 우러납니다~.
찜기의 뚜껑을 닫기 전에
화이트와인(혹은 집에 남아도는 술)으로
혹시 모를 잡내를 잡아줍니다.
없으면 안하셔도 상관 없을것 같아요.
저는 술을 넣으니 잡내도 잡히고 풍미가
더욱 좋아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맛있게 쪄지기를 바란다.
조개를 찌는 시간은 그다지
길게 걸리지 않습니다.
집의 화력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대략적으로 입만 벌어지면
불을 꺼주면 돼요.
약 10~15분 정도 걸린 듯 합니다.
크!!! 조개찜 색감 장난 아니죠.
맛있는 건 많이 보시라고
여러장 넣었답니다.
생각보다 더 맛있게
만들어져 놀랬답니다.
찌기만 했는데 좋은 향이
온 집안을 감쌉니다.
벌어진 입들에서 쏙쏙 빼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크..라임보소)
추워진 몸이 금방 따뜻해졌어요.
고추냉이와 간장에 찍어도 맛있고요.
초장에 먹어도 맛있습니다.
겨울은 굴이 왕이긴 한데
모듬 조개찜도 못지
않게 맛이 좋아요.
가리비 실한것 보이시나요?
조개의 지방은 대부분
오메가3라서 뇌와 심장에 좋대요.
알약으로도 커서
먹기 힘든데 음식으로
즐기니 술술 들어가요.
(오메가3 하루치 권장량
먹으려면 배가 터지겠죠?)
남은 육수 일부는 걸러서 얼렸습니다.
조금 남겨서는 찬밥과 계란 버터,파
넣어서 죽 끓여 먹었어요.
역시 한국인은 탄수화물로 마무리를
해야 하는 것 같아요! 🤭
마무리
저는 근처에 소래포구가 있어 다녀왔지마는,
코로나19가 유행하는데 돌아다닐 순 없죠.
근처 마트나 시장에서 조개들을 골고루 사서
조개찜을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찬 기운이 싹 가시면서 몸도 마음도 리프레시
될거에요.
힘든 시국이지만 소소한 즐거움들로
이겨내길 바라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댓글과 좋아요 꾹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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