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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 권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갈무리
안녕하세요. 김북두입니다.
오늘은 요즘 읽고 있는 책인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의 갈무리입니다.
읽고 있지만 좀 어려워서 서평을 할 수 있을지는..
내용 정리가 되면 서평으로 올릴게요
하지만 지금까지 '말하는 기술'에 관한 글을 써온 사람들은 이 기술에 관해 단편적인 것만 다루었다고 본다. 이 기술의 핵심은 설득하는 것이고, 그 밖의 다른 모든 것은 보조적인 부분인데도 그들은 설득의 몸통인 생략 삼단논법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대체로 이 기술과는 상관없는 것을 다루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 현대지성, 2020, p10~11
사람들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싸움 거는 것에 분개하고, 동일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 사이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을 때는 특히 분개한다.
…
일반적으로 말해, 자기는 뭔가를 가질 자격이 있지만 다른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그것을 갖춘) 다른 사람에게 의분을 느낀다. 하지만, 자신은 스스로 생각해도 보잘 것 없어서 다른 사람에게 굽실거리면서 그 어떤 야심도 없이 사라아가는 사람은 의분을 느끼지 않는다. 그런 자들은 자신에게 어떤 좋은 것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추호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으로 우리가 슬퍼하지 말고 오히려 기뻐해야 하는 누군가의 불운과 불행과 실패가 무엇인지 분명해졌다.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 현대지성, 2020, p143~144
적절한 문체는 연설가가 말하는 내용을 설득력 있다고 믿게 한다. 그런 문체는 마치 연설가가 진실을 얘기하는 듯이 착각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즉, 청중은 그런 문체가 만들어내는 감정에 동화되어, 연설가가 말하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거기에 감정을 실어 말을 하면, 청중은 언제나 연설가가 하는 말에 공감한다.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 현대지성, 2020,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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