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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뷰를 합니다./서평31

숨그네 헤르타 뮐러 살아남는다는 것은. 안녕하세요. 김북두입니다. 오랜만에 들고오는 책 리뷰입니다. 오늘은 '헤르타뮐러'의 '숨그네' 입니다. 숨그네 국내도서 저자 : 헤르타 뮐러(Herta Muller) / 박경희역 출판 : 문학동네 2019.09.30 상세보기 일전에 읽었던 김애란 작가의 「잊기좋은이름」 중에서 나온 책입니다. 저자의 책에 나올 만큼의 책이라면, 어떤 책일까 무척 궁금했죠. 헤르타뮐러는 09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입니다. 「저지대」를 시작으로 파격적인 글을 쓰며 독일의 대표적 문학가로 성장했습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페이지를 넘기며 생각 했습니다. '아, 쉽게 읽힐 책은 아니구나.' 350여 페이지 되는 책이지만, 한장 한장에 새겨진 글들은 쉽게 읽히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인 '나'는 동성애자로 어떤 이와의 사랑을 나눈 .. 2020. 1. 19.
잊기좋은이름 김애란 수필집 서평 안녕하세요. 김북두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김애란 작가의 잊기좋은이름입니다. 잊기 좋은 이름 국내도서 저자 : 김애란 출판 : 열림원 2019.07.05 상세보기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인생 』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한국의 베스트셀러입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 후 꾸준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창작상' '이상문학상' 등의 수상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글들을 모아 만든 수필집이라 작가의 팬들이라면 반갑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미 본 글도 있고 새롭게 쓴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총 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글들을 묶었어요. 1부 나를 부른 이름에서는 작가의 성장과정에서 지나온 혹은 잊혀진 사람들에 대한 말들을 하고 있어요.. 2019. 12. 16.
박보나 태도가 작품이 될 때 #박보나 태도가 작품이 될 때 태도가 작품이 될 때 국내도서 저자 : 박보나 출판 : 바다출판사 2019.03.11 상세보기 별점:★★★☆☆ 한줄평: 현대예술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둘 중 하나라고 딱 짚어주는 책 에술가는 어떤 작업을 할 때 본인이 생각한 의미를 가지고 작품을 만든다. 세상과 인식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태도를 나타낸다. 하지만 단순하게 소비하는 입장으로서 작가가 어떤 의도를 가졌는지 해석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예술 '에세이'로 유명 작품들을 예술가가 다른 예술가의 작품을 어떤식으로 보는지 알 게 해준다. 이 책의 저자 박보나는 예술가이다.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전공을 바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조형예술을 공부했으며, 영국.. 2019. 12. 2.
편혜영 장편소설 홀(hole) 별점 : ★★★★☆ 한줄평: 삶의 구멍은 나를 어떤 방향으로 끌어드릴지 모른다. 홀 The Hole 국내도서 저자 : 편혜영 출판 : 문학과지성사 2016.03.23 상세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편혜영 장편소설 홀(hole) 소개합니다. 1972년 출생의 작가는 현재 명지대학교 조교수로 재직 중인 교수입니다. 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로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인 홀(hole)은 2016년 문학과 지성사에서 발행되었습니다. 2018년 셜리 잭슨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상에 대해 짧게 이야기하고 지나가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2007년 제정된 셜리 잭슨상은 과거 1년간 출간된 심리 서스펜스, 호러, 다크판타지 작품 들을 단편~장편, 앤솔로지 부분으로 나눠 수상하며 매년 7월 보.. 2019. 11. 11.
책 읽고 싶어지는 책 . 독서의 기쁨 김겨울,2018 별점: ★★★★☆ 한줄평: 책 덕후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머글들이여 책의 세계로 오세요! 아이돌 덕후가 머글들에게 자신의 아이돌을 전파하는 것처럼, 책을 권하는 책이있다. 마포fm 지역라디오 DJ 이력, 싱어송라이터, 다재다능한 재능을 지닌 '겨울서점'으로 유명한 북튜버 김겨울의 '독서의 기쁨'이다. 책의 면면을 살펴보면, 작가가 꽤나 공들여서 만든 책이라고 생각이 된다. 눈이 아프지 않을 책 표지의 색감과 더불어 손끝에서 느껴지는 종이의 질감, 무겁지 않은 책의 무게까지. 책 덕후인 작가가 신경써서 만든 굿즈에 가깝다. 책을 권하는 책들은 상당수가 사람들을 계몽내지는 훈계하려는 책들이 많은데 여타의 독서법이나 독서일기처럼 "내가 이렇게 책을 많이 읽었다!"류의 자랑이 없다. 책 읽는 방법에 대한 책도 .. 2019. 9. 10.
진화학자가 번역한 최초의 책'궁극의 다윈-종의 기원' 종의 기원 북콘서트 여러분 안녕! 며칠 전에 종의 기원 출간 기념 강연회에 다녀왔습니다. 강의자는 종의 기원 번역가인 장대익 교수입니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이자, 진화학 및 과학철학 전공하였습니다.. 최재천 교수님과 힘께 공역하신 「통섭」이라는 책으로도 유명한 분입니다. 요 근래 제가 읽은 책들을 보니 경영. 경제학 책이나 인문학 책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과학의 고전을 읽어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가입한 민음 북클럽의 행사로 특강도 듣고 책을 구입하였습니다.. 책 가격은 정가 22,000원이지만, 현장 할인하여 19,8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책 커버 블랙에 정말 고급지게 나왔습니다. 8월 23일 금요일에 신사역에 위치한 민음사 본사에서 진행했어요. 저는 2020분 정도 빨리 도착.. 2019. 8. 27.